[여행] 포천글램핑 231222 (포천이마트/ 메이플카라반글램핑1호점)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캄부와 글램핑을 다녀왔어요.2월에 다녀온 캠핑장에 편백나무 물이 있었던 것이 너무 좋아서 다시 방문했습니다.이번에는 카라반이 아닌 글램핑으로 다녀왔는데 비슷하지만 색다른 매력이 있어 매우 즐기고 왔습니다포천이마트이마트에 들러서 쇼핑을 했어요. 깐부가 굉장히 꼼꼼한 성격이라 고기 고민만 한 40분 정도 했을 것 같아요.한우갈비, 홍새우, 딸기, 푸딩 등 먹고 싶은 것을 실컷 담았더니 11만원 이상이 나왔습니다.이날이 동지였거든요, 그래서 엄청 추웠어요.그래도 덕분에 설산을 볼 수 있었어요. 글램핑장을 갈수록 험하고 멋진 산을 볼 수 있었어요.메이플 카라반 글램핑 1호점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서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올해 초에 왔을 때는 운동장에서 배드민턴도 치고 쾅쾅 뛰고 놀았는데 이번에는 너무 추워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예약한 객실은 여기였습니다! 작년 겨울에는 카라반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신축 글램핑장에 가 보았습니다.하지만 글램핑장이라면 텐트로 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고기를 구워 먹는 앞마당 정도만 실외라고 부를 수 있고, 안은 그냥 건물과 연결된 펜션 같았습니다.그냥 펜션 같지 않아요? 덕분에 엄청 추운날씨였는데 난방을 켜놓으니까 너무 따뜻했어요.근데 박자가 있는 것 같아요. 그 글램핑의 야외 캠핑 느낌은 거의 없다는 게 단점이랄까.그래도 날씨가 너무 추우니까 오히려 좋아~침대도 이렇게 넓게 두 개나 있었어요. 카라반 안에서는 작은 침대가 하나만 있었는데, 여기는 두 개가 있어서 가족 단위로 오면 좋을 것 같았어요!다양한 식기와 집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미료가 없다고 했는데 아마 전 사용자가 놓고 갔던 초고추장과 소금후추가 있었습니다냉장고도 냉장실/냉동실이 따로 있는 큰 냉장고였어요. 냉장고에 쇼핑한 음식을 정리했더니, 가득 차서, 왠지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커다란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어 하루종일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며 캠핑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가장 기대했던 편백나무 자쿠지! 화장실도 호텔 화장실처럼 깨끗하게 중문을 열고 들어가니 멋진 편백나무 자쿠지가 있었습니다.편백나무 향기도 가득해서 밖에 언뜻 눈 쌓인 산도 볼 수 있었습니다.방을 구경하고 짐을 정리하니 벌써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글램핑 꽃 야외 바비큐를 하러 왔어요. 참고로 이날 포천의 날씨는 영하 15도얼마나 춥냐면 숯도 꽁꽁 얼어서 아무리 토치로 불을 붙여도 불이 안 붙거든요, 30분 동안 토치로 데워주니까 이제 불이 붙기 시작했어요.깐부가 집에서 가져온 크리스마스 미니트리 ㅋㅋㅋ.크리스마스 이브나 당일은 아니고, 22일에 가서 부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추기 위해 가져왔어돼지목살이랑 한우갈비 샀는데 진짜 맛있더라.특별히 목살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숯불에 구워 먹으면 매우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소고기는 당연히 너무 맛있고… 한참을 먹고 라면과 함께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 매점에 가서 라면을 사러 갔다.여러 가지 라면류랑 손난로, 마시멜로, 기리모찌 이런 걸 무인으로 팔았어요 또 숙소 내부에 들어가서 컵라면에 물을 넣고 다시 야외로 나갔는데.고기가 사라져 있던…!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남은 고기가 모두 증발했어요.황당무계 그 자체…왜 미친 사람이 가져갔을 리는 없고 야생동물이 먹고 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기고기 맛있었는데.. 컵라면이랑 먹을 생각에 신났었는데…그저 멍한 고기그릇을 바라보며 맛있게 라면을 먹었습니다… 그 와중에 라면은 정말 맛있었다.고기랑 먹으니 얼마나 맛있던지,,밥을 먹다보면 어느새 꼬여서 얼어버린 물… 이거 맞나밥을 다 먹고 정리한 후에 멍때리러 왔어요. 부르몽의 필수품은 마시멜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불멍을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 새끼…! 보자마자 한눈에 알 수 있었어요, 이 고양이가 바로 우리의 고기 도둑이라는 것을. 왜냐하면 길고양이답지 않게 고기를 얼마나 잘 먹었는지 통통하고 털에 윤기가 흐르고 있었어요여기 글램핑장에서 얼마나 고기를 많이 받기 위해 단련된 애교를 보여주는 리터러리 도둑고양이……여기 글램핑장에서 얼마나 고기를 많이 받기 위해 단련된 애교를 보여주는 리터러리 도둑고양이……마시멜로가 잘 구워지지 않아요… 하지만 적당히 잘 익혀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리가 없죠.인내와 성실함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마시멜로구이… 마치 인생과 같다고나 할까.부르몽 이후 내부로 들어오는데 어느새 문 밖에 있는 길고양이… 추우니까 문을 열어달라고 하는 것 같았어요.뜨거운 장작이 아직 다 꺼지지 않았는데 문 앞에 있는 걸 보면 그냥 음식을 내놓으라는 거였는지도.빼놓을 수 없는 편백나무 탕!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근 채 마시는 시원한 맥주는 얼마나 맛있는 것일까요.몸은 따뜻한데 차가운 공기를 얼굴로 느껴서 너무 행복했어요. 이것이 노천탕의 맛이죠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나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돼지 파티를 했어요.맛있는 딸기 케이크와 푸딩, 홍새우,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와인까지.케이크가 정말 맛있었어요. 인스타용 예쁜 케이크라고 생각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딸기 케이크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강부도 저보다 맛있게 먹어서 다행이에요. (시흥 은행동 배오케익 입니다)마지막으로 캄부에게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자랑! 너무 귀엽지 않아요?빨간줄과 초록색줄이 있어서 완전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골랐다고 합니다 원래 다음날 포천 여행도 같이 쓰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지네요ㅠㅠ 빠른시일내에 쓰는것을 목표로…! 모두들 해피뉴이어!!2일차 포천 여행기록도 함께 확인해보세요![여행] 포천 여행 231223 (오수스/숲속제빵소/포건영커피/코모호수공원) 드디어 사용하는 포천 글램핑 둘째 날. 글램핑장에서 체크아웃하고 차를 탔더니 어제 두고 내린 커피가 얼었어요…blog.naver.com[여행] 포천 여행 231223 (오수스/숲속제빵소/포건영커피/코모호수공원) 드디어 사용하는 포천 글램핑 둘째 날. 글램핑장에서 체크아웃하고 차를 탔더니 어제 두고 내린 커피가 얼었어요…blog.naver.com이마트 포천점 경기도 포천시 호국로 915메이플 글램핑 카라반 1호점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2236-25 예약메이플 글램핑 카라반 1호점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2236-25 예약메이플 글램핑 카라반 1호점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2236-25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