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룩업’의 현실 반영 / “곧 세계는 알아볼 수 없을 것” -가디언지 (기후 변화에 대한 성찰과 반성 그리고 두려움)

가디언지에 실린 ‘곧 세상은 알 수 없을 것이다’라는 기사를 보고 영화의 돈 룩업이 생각나 글을 쓴다.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Don’t look up’돈 룩업을 ‘영화’로 보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은데, 이 글에서는 돈 룩업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하고 싶다. <간단한 내용 설명>천문학부 민디 교수(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대학원생 케이티(제니퍼 로렌스)는 혜성을 조사하던 중 지구를 향해 달려오는 엄청난 크기의 혜성을 발견한다.지구를 파괴하고 인류를 멸종시킬 만한 크기의 혜성이 엄청난 속도로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그러면서 이를 즉각 정부에 알린다.곧 워싱턴으로 호출된다.믿을 수 없을 정도로 터무니없는 현실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음을 깨달은 민디 교수는 절망감에 빠진다.그러나 워싱턴에 도착한 이들은 환영받지 못하고 뒤로 밀리고 결국 일정도 변경된다.수십 시간을 기다린 끝에 마침내 대통령을 만난 두 사람미국 대통령(메릴 스트립)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양이다.(다음 선거결과가 더 중요한 대통령이다)방문한 이유를 설명하는 민디 교수혜성을 발견했다니 “축하합니다”라고 대답하는 대통령긴장하고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며 말하는 민디 교수지만 그를 그냥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대통령이다.긴장한 민디 교수 대신 케이트는 계속 말한다.농담으로 되받아치는 대통령의 아들이자 비서관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설명하는 민디 교수(사실상 지구 멸망까지 앞으로 6개월 남았다)충돌 100%라고 말하는 민디 교수현재 NASA가 가지고 있는 방안으로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는 대통령, 그리고 그가 내린 결론은…” Let’s sit tight and assess.라고 말하는 대통령(가만히 봅시다)~)골치 아픈 혜성의 첫 발견자 케이트세계 최강국 최고 지도자들의 반응에 질린 케이트할 일이 많아 바쁘다는 대통령결국 직접 언론을 만나기로 한다.뉴스 채널에 인터뷰를 하게 된 두 사람침착하게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다.사실상 지구가 멸망한다는 얘기를 한다.하지만 앵커들은 희화화화하고 농담하느라 바쁘다.”내 전처의 집까지 그 영향이 미치면 좋겠다.”라는 앵커다시 시작하는 케이트지구 전체가 파괴되려 하고 있다! 라고 소리치는 노래”We are all 100% for sure gonna fucking die!!!!!” 과격하게 사실을 생방송으로 말하지만대중 또한 이런 이들을 희화하느라 바빴다.이런 이미지(Meme)만 대량생산…휴(그래도 보면서 너무 현실적이라고 생각한) 결국 몇 달 동안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가게 된다.몇 달 뒤 민디 박사가 다시 인터뷰 자리에 선다.그는 혜성에 대해 다시 차분히 이야기하기 시작한다.그 차분하고 조용하던 민디 교수도 결국 폭발하고 만다.위선을 부리는 것은 그만두라고 한다.다시 한번 진실을 말하다.지금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가.정신을 바짝 차리고 제발 행동하라고 뭔가를 하라고 한다.그리고 본인처럼 오히려 진실을 말하는 자들은해고당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다.그는 정말 진실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혜성 정도는 해결할 수 있다는 미국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한다.감정적으로 폭발한 민디 교수이윽고 지구상 모든 사람들의 육안으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진 혜성맨눈으로도 보이는 혜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민디 교수와 케이트주위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다.계속 말했다고마침내 혜성을 육안으로 보게 된 민디 교수차에서 내려 혜성을 바라보는 사람들… 영화 내용을 아주 요약해서 50% 정도만 썼다고 보면 된다.큰 틀은 이렇지만 직접 영화는 보는걸 추천해!영화 ‘돈 룩업’은 인류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깨달은 몇몇 지식인들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는 그저 매일의 일상을 살면서 그런 위기 상황을 인식할 수도, 대처할 수도 없는데 그런 상황에 맞서자는 사람들을 오히려 이상하게 취급하고 무시하는 황당한 상황에 대해 그린 영화다.이 같은 돈 룩업에서의 상황은 사실상 현재 지구 기후변화 문제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래서 내가 가디언지 기사를 보고 ‘돈 룩업’이 다시 떠오른 것이다.얼마 전 가디언지에 실린 기사다.”곧 세계는 분간할 수 없을 것”라는 끔찍한 제목의 이 기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요약>1. 재앙은 돌이킬 수 없는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기후학자가 “아직 바로잡을 “이란 일종의 “유화 정책”. 다시 말하면 빈 채 사람들의 혼란을 잠재우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사석에서는 훨씬 공포에 찬 분위기의 말이 오간다.2. 2021년 cop26회의에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5%나 줄여야 한다고 결론지었다.그러나 이대로는 2030년까지 줄어들기는커녕 14%이상 증가할 것 3. 세계가 이렇게 절망적이지도 뒤늦게 되는 이유는 무지하고, 타성에 젖고, 심한 통치 능력 때문에 말이 못 알아듣고 기후 변화 부정론자들의 방해 공작이 재미 있기 때문이다.이들 결과는 결국 지구 멸망으로 인류가 몽유병 환자처럼 따른 가까이까지 걸어오게 했다고 한다.이런 상황에서 “기후 붕괴”은 불가피하다.대신 온실의 세계에 적응하고 악화를 막기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재앙은 피할 수 없지만 멸종은 막을 수 5. 대부분 전시 상황 수준이든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3줄 요약>1)학자들은 사석에서 지구의 미래에 대해서 더 암울한 얘기를 나눈다.2) 私たちはもう失敗したし(fucked up)、努力しなければそれよりもっと失敗する··· だ。3) 滅びにくい(fucked up)ためにも最善の努力を傾けなければならない。그러니 제발 1)이동 시 전기 자동차, 공공 교통 기관, 걷기, 자전거 2)고기를 적게 먹는 3)비행기는 타지 않는 4)지역/국가 대표자에게 탄원 5)기후 비상 사태에 대해서 논의하는 정치가에게 투표하겠다는 방법을 제시한다.私たちはすでにfucked upしたが、少しでもfucked upしようという意味だ。이들 내용을 얼마나 빨리 깨닫는 실행할지에 의해서 우리가 2040년에 밥에 김치나 얹어 먹든지, 아니면 초죽와 단백질 블록을 겨우 배급하고 먹든지, 그것도 아니면 멸종할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22/jul/30/total-climate-meltdown-inevitable-heatwaves-global-catastrophe곧 세계는 인식 불능이 될 것이다: 완전한 기후 붕괴를 막는 것은 아직도 가능한가?폭염은 시작일 뿐이다. 영국의 일류 과학자 ww에 따르면 세계적인 대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사태가 얼마나 나쁜지 받아들여야 한다.theguardian.com<성찰과 공포> 아마 기후변화 문제는 한 사람 개인이 깨닫고 노력해도 달라지는 게 없기 때문에 대부분 나서서 노력하지 않는 것 같다.나조차도 그랬으니…한 번에 자를 수는 없지만 항상 의식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정말 얼마 남지 않은 멸망일지도 모른다.돈 룩업에서의 민디 교수님과 케이트가 난리를 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상적인 반응일 수도 있다면… 정말 미래가 조금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