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절제술 후기3 (수술 5일차~9일차 편도제거술 후 추천음식 등)
소나무 입가에 부드러운 생크림 요거트
죽이 많아서 죽만 먹다가 짜증 나서 근처 슈퍼로 섞어 미역국과 생크림 요구르트를 사서 먹었다.미역국을 먹고 맛있어서 감동 TT생크림 요구르트이야. 이미 편도 절제 환자들 사이에선 유명한 먹기 쉬운 음식.조금 느끼하지만 맛있는..최근 내 일상 중 하나는 블로그에서 편도 절제술을 검색하고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는 것… 그렇긴정말 모든 리뷰를 본 듯한… 그래도 모두 어떻게 일반식을 그렇게 잘 먹는지 신기할 지경이다.목이 아프고, 냄새 때문에 입에 넣는 것도 싫지만…이래봬도 내가 좀 민감한 편일까… 그렇긴그런 일을 생각한 거야…^^…
옛날 편도선이 부어서 회사 보건실 선생님이 주신 탄툼가글액으로 양치 후 양치질을 한다. 그래도 냄새가 없어지지 않아… 정말 싫어.싫어. (울음) 편도제거 수술 6일차 통증 5/10 아침 : 생크림 요구르트 점심 : 본죽 소고기미역죽 간식 : 단백질음료 저녁:점심 본죽에서 반만 가져온 것 1/3만 먹는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통증이 심해서 약을 먹어야 하는데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을 것 같고… 세펨계 항생제를 먹지 않는데도 강한 항생제가 들어가 장내 유익균이 다 죽어버렸구나(흑흑) 계속 장 컨디션도 안좋고…..(설사라는 말) 조금 떨어지려나? 너무 아파…
회사 총 12일 쉬고 복귀했다. 수술 전 연차+주말에 걸쳐 5일을 쉬고, 입원일로부터 주말에 걸쳐 또 유급병이 7일을 쉬었다.새해 다이어리, 달력과 외국에 다녀온 팀원들이 돌린 과자가 책상에 놓여 있었다.
본죽 소고기미역죽
팀장님이 다 같이 팀 점심을 하자고 하는데 죽을 먹기 위해 혼자 먹는다고 했더니 그러면 본죽에 가서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해서 갔다 왔다. 백죽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백죽자 보자마자 갑자기 화가 나서 ㅋㅋㅋ 소고기 미역죽 시킬게.다 못 먹을 것 같아서 반은 포장해서 갖고 왔어.. 나 때 흔쾌히 같이 죽을 먹어준 팀장님과 팀원들 감사…
셀렉스프로핏웨이프로틴 아메리카노 : 맛은 그럭저럭.. 커피맛
죽 조금만 먹었더니 배고파서 오후에 프로틴 한 잔.. 야근도 잦아서 회사에 프로틴 음료 가져오면 이렇게 이득이네.뭔가 탄수화물만 먹는 느낌이 들어서 하루에 한 팩씩이라도 프로틴 음료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내일부터는 밥에 물을 타서 먹을 수 있는 날! 근데 뭐 딱히 기대도 안 되고 먹고 싶은 것도 없는… 내 인생에 이렇게 입맛 없는 날이 또 올까 싶다.팀장님께서 힘도 없으신데 집에 있으라고 하셔서 내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집에 가지… 감사합니다。 편도 절제 수술 7일차
편도 절제 수술 일주일 전후에 지연성 출혈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심해!
통증:6-7/10 아침:어제 점심/저녁으로 먹다 남은 본죽, 쇠고기 미역죽(…), 생크림 요거트 점심:셀렉스 스포츠웨이 프로틴 복숭아, 반숙란 1개 저녁식사:전복죽 아침에 너무 아파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 약과 추가 진통제를 맞고 1시간 자고 일어나서 밥을 먹었다.
본죽을 반으로 나눠서 싸주면 이 박스로 두 개로 나눠주는데 양이 꽤 많아…
수술 후 가장 아파서 하루종일 진통제를 매끼 같이 먹었다. 수술 당일에도 그 이후에도 이렇게 아픈 날은 처음이었지만 진통제를 6시간 간격으로 먹으니 통증이 조절됐다.진짜 너무 아파 ㅠ 편도절제수술 8일차 통증 6-7/10 (어제보다 조금 나은) 아침:x점심:생크림요거트,포차오뎅2개,반숙란 저녁식사:본죽 소고기야채죽 1/4잔 아침에 너무 아파서 도저히 음식은 주지 못하고 억지로 약만 삼키고 약효가 돌다가 생크림 요구르트 하나 먹었다.
재택 중이라 온라인으로 회사의 타운홀 미팅을 들었는데, 송은이 씨가 오셔서 커리어 위기 상황에서 비밀 보장을 만들고 사업을 하게 된 스토리를 말씀해주셨다.은이언니 멋진사람 ㅋㅋ
점심시간에 죽을 사러 본죽에 다녀왔는데 죽도 먹기 싫어서 포장마차에서 어묵을 두 개 먹었다. 요즘 어묵 하나에 600원이다.라테와 오뎅 3개에 천원 이었어.. 저녁식사는 점심에 2개로 나눠서 싼 본죽을 반만 먹었다.. 오후 5시쯤 먹었는데 새벽녘부터 배고팠던 것을 보면 정말 편도절제술… 식욕감퇴수술 인정합니다 목이 아파서 음식을 먹을 의지가 너무 뚝뚝 떨어져 있어.일할때 빼고 하루종일 누워있으니 답답해서 목도리 귀까지 두르고 밖에 나가 걸어왔는데추워서 얼음이 되어 돌아올 거야.너무 추워.언제 이렇게 추워졌어?내가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는 동안 추워졌네 바깥세상… 편도절제수술 9일째의 통증 4/10 아침혼죽 소고기야채죽 1/4 점심: 스콘, 따뜻한 아메리카노 저녁 : 셀렉스 스포츠웨이프로틴 복숭아 수술 후 나의 아침은 눈을 뜨자마자 “목이 왜 이렇게 아프니?” 「나 수술했어」라고 불쾌하게 통증을 자각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래도 베아세트 진통제를 6시간마다 먹어서 통증이 많이 좋아졌다. 이걸 좋아졌다고 해도 되나?약 먹고 밥 먹는…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아직 밥을 먹을 수 없다.주위에서 아직 아프냐고 묻는데 네….^^…나도 이 아픔이 지긋지긋해…점심은 오랜만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카페 스콘이 먹고 싶어서 스콘을 먹으러 갔다.나는 조금만 날씨가 선선해지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먹는 편이라 편도선을 생각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어야 하는데 앞으로는 음식에 질렸다.특히 찬 음식이 차가웠고, 아이스콘도 천천히 먹으면 감칠맛이 났다.하지만 이제 슬슬.. 뭔가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낫고 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5일째부터 14일까지 한꺼번에 다 올리려고 했는데 글이 너무 많아 수악해질 것 같아서 나눠 올린다.편도 절제술은 아무래도 겨울에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날씨도 추운데 찬 음식을 계속 먹어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들어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기 때문이다.내일은 수술하고 두자리수인데…좀더 나아졌으면..몸이 아프니까 마음도 약해질텐데~ 잘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셨으면 좋아요와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은 수술 10일~14일차까지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