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하얀 패딩을 호들갑스럽게 사서 깨끗하게 입고 잘 씻어서 넣는다면서 드럼세탁기에 돌렸는데요. 순간의 오판이 하얀 패딩을 노랗게 누렇게 만들어 버렸다… 세탁기에 돌리면서 탈수를 강하게 돌리면 오리털이 굳어지는 것은 아닐까(?) 탈수를 약하게 한 것이 그 원인. 왜일까 과거의 나야..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세제의 물이 잘 빠지지 않을까봐 헹굼을 몇번이고 해서 탈수를 떨어뜨리고 세제의 물을 모두 제거해야 했는데…… 그리고 원룸 빨래건조대로 물이 뚝뚝 흐르듯 말렸더니 노랗게 물들어 버렸다. 입는 데 지장은 없겠지만 노란빛은 미관상 최악이다. 흰색 운동화나 흰색 면 티셔츠의 경우, 그래서 버린 것이 한두개인가.. 더러운건 아니지만.. 세제가 들어가 버리면 노랗게 변하기도 하고 빨갛게 변하기도 해.
자세히 보면 이음새 부분이나 지퍼 위주로 세제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 그래서 너무 보기 싫어서 그대로 접어 옷장에 넣어 두다. 원룸 화장실에는 욕조가 없어 이를 집에서 부분 세탁할 수도 없다.
그리고 또 겨울이 되어.. 욕조가 있는 집에 돌아와 부분 세탁을 했다. 입으려면 세탁을 해야해..! 맨날 검은 패딩만 입고 싶지 않거든!2년전이라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과탄산소다1:주방세제1:따뜻한물5정도로 했을거야…욕조에 눕히고 세제를 묻혀 여기저기를 꼼꼼히 브러쉬로 씻었다…TT
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헹굼과 탈수 그리고 건조… 집의 통세탁기로 헹굼을 2번+탈수도 세게 돌렸다가 들어 세탁실에 가서 건조기에 넣고 돌려버렸다… 집에와서 다시한번 확인해보니 새로 구입한것처럼 찰랑찰랑 할수있어.. 이제부터는 예쁘게 입을 수 있는….!
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헹굼과 탈수 그리고 건조… 집의 통세탁기로 헹굼을 2번+탈수도 세게 돌렸다가 들어 세탁실에 가서 건조기에 넣고 돌려버렸다… 집에와서 다시한번 확인해보니 새로 구입한것처럼 찰랑찰랑 할수있어.. 이제부터는 예쁘게 입을 수 있는….!
처음에는 드라이클리닝을 맡겨야 하는데 제가 집에서 세탁하는 바람에… 하면서 자책했는데 사실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닌데 안 해봐서 무서워서 걱정되고 하기 싫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깔끔하게 입은 만큼 관리도 철저히 하여 의복이라는 자원을 절약하고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